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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곤충 단백질
<그림> 곤충 단백질 제품 생산 과정
□ 곤충 소재 발굴과 함께 가공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
○ 미래 보편화를 위해 곤충 섭취에 대한 소비자 혐오증 극복이 가장 큰 과제
- 외형적 특성에서 오는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영양성분을 유지하는 방향의 가공기술 중심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
○ 현재 약 55% 이상의 곤충이 원형 그대로 판매되며 그 외 분말, 에너지바 등의 제품으로 소비
- 육류처럼 완성도가 높은 요리로서 제공되고 있는 사례는 많지 않음
-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함께 보다 다양한 품종의 확보 및 가공기술 개발이 필요
<표> 곤충 단백질의 가치
구분 | 내용 |
사료 효율· 경제적 가치 |
• 곤충 사육은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하며,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육류·가금류 대비 12배 적은 사료와 23배 적은 물로도 사육이 가능 • 메뚜기·누에나방·거저리 유충 등은 전체 동물 사료의 65%를 차지하는 콩가루 사료를 10~50% 대체할 수 있다고 평가되며 사료로서 높은 잠재적 가치를 지님 • 가축의 분뇨를 이용한 사육도 가능하여 향후 축산폐기물을 처리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음 • 곤충을 건조 후 분말화하여 가공할 경우 원물에 비하여 제품의 부피가 작아 운반이 간편할 뿐 아니라 제품 내 수분활성도가 낮아 장기간 보관 가능 |
영양적 가치 | • 식용 곤충은 단백질, 칼슘, 무기질, 비타민, 아미노산, 오메가3,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 |
환경적 가지 | • 식용 곤충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극히 적음 • 1㎏ 식량 생산기, 소는 3㎏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갈색 거저리는 7.6g을 배출 |
□ 식용곤충 섭식을 돕기 위해 3가지 가공기술 연구개발 중
○ 원재료 가공기술, 단백질 가공기술, 오일류 가공기술이 있으며, 원재료 가공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서 단백질 가공기술, 오일류 가공기술﹡﹡을 활용한 식용곤충 제품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음
* 건조 또는 분말형태의 곤충 섭식을 위해 필요한 가공기술
** 식용곤충 주요 영양분이 단백질 및 유지를 추출하는 기술
○ 곤충의 유익한 단백질, 유지만 가공·추출하여 식재료에 첨가하는 형태의 연구가 진행됨
※파스타, 햄버거, 시리얼, 맥주, 스무디, 오일 등
○ 우리나라는 식용곤충 종류 확대와 더불어 원재료 가공기술을 활용한 제품 출시가 이루어졌으나, 단백질 가공기술 오일류 가공기술을 활용한 신규 소재의 제품 개발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음
<표> 국내외 곤충 단백질 시장 현황
구분 | 내용 | |
글로벌 곤충 단백질 시장 | • 곤충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소비자가 우세하나, 건강·환경에 대한 관심 증대로 식용곤충 관련 소비자 인식이 천천히 변화하면서 글로벌 식용곤충 시장이 확대 - 시장조가기관 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식용곤충 시장은 `18년 4억 700만 달러 수준에서 `23년 11억 8,2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식용곤충 관련 제품군 및 카페고리 또한 다양화 되고 있음 - 기존 환, 분말 형태에서 시리얼이나 파스타면, 스무디, 에너지바, 샐러드 토핑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되는 추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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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곤충 단백질 사업 전개 현황 |
한미양행 | • `15년부터 식용곤충 연구를 진행해 온 가운데 관련특허를 다수 보유, 사내에 별도 ‘곤충사업팀’을 두고 기호성 강조 제품을 개발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전개 중 - 갈색거저리 유충 및 흰점박이 꽃무지 유충을 부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홈쇼핑 등으로 판매하며 소비자 접근성 제고에 힘쓰고 있음 |
롯데제과 | • `22년 3월 캐나다 식용곤충 제조 기업 아스파이어푸드그룹에 약 100억 원을 투자. 향후 아스파이어푸드그룹과의 기술 제휴, 상품 개발 등 협업 기회를 모색 할 계획 - 아스파이어푸드그룹은 귀뚜라미 사육 관련 독자적 노하우, 자동화 생산시스템 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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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 연구소 |
• `21년 11월, 프랑스 기반 식용곤충 스타트업 ‘Ynsect’와 LOI를 체결했으며, 식용곤충 기술·정보 공유 및 곤충 단백질 제품 개발 공동 연구를 수행 계획 - ‘Ynsect’는 식용곤충 밀웜의 자동화 대량 사육 시설물 보유, 식용곤충을 동물 사료·수산양식·식물성 비료·식품 단백질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개발·생산에 주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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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푸드랩 | • 국내 스타트업 퓨처푸드랩은 갈색거저리 유충과 흰점박이 꽃무지 유충(굼벵이) 등을 가공·제조한 곤충 단백질로 환자용 파우더, 에너지바, 쿠키, 쉐이크 등을 생산 - 식용곤충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가급적 곤충의 형태는 없애고 풍미와 영양소를 살려 개발하는 데 주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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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용곤충 지정 현황 | • 국내에서는 식용곤충으로 10종을 지정 • 풀무치, 메뚜기, 백강장, 식용누에 유충·번데기, 갈색거저리 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흰점박이 꽃무지 유충 |
마. 공기육(에어미트)
□ 미생물에 공기(이산화탄소와 수소, 산소 등)를 먹여 단백질 생산
○ 핀란드의 6년차 식품기술 신생기업 솔라푸드에서 개발한 ‘솔레인’이란 이름의 공기육
- `22년 9월, 이른바 ‘공기단백질’(또는 공기육)이 싱가포르 식품당국으로부터 세계 처음으로 시판 승인을 받음
- 싱가포르는 현재 대체육의 세가지 축인 식물육, 발효육, 배양육의 시판을 모두 허용한 유일한 국가
- 공기단백질이 이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공기단백질은 ‘제4의 대체육’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됨
○ 공기와 기타 영양성분을 미생물에 주입하면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을 토해내는 방식
- 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건조해 분말로 만든 것이 공기단백질. ‘솔레인’의 단백질 함량은 65~70%이며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 있다고 회사는 주장. 성분으로만 보면 말린 콩과 유사
- 솔라푸드는 수년간의 노력 끝에 이 미생물을 찾아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미생물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음. 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해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는 공기 중에서 포집
- 솔라푸드에 따르면 1㎏의 소고기를 생산하는 데는 1만5천리터의 물이, 1㎏의 대두를 생산하는 데는 2500리터의 물이 필요하지만, 솔레인 단백질가루 1㎏을 생산하는 데는 10리터의 물만 필요
○ 2024년 제품을 출시할 계획
- 솔라푸드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핀란드 남부인 반타에 첫 양산 공장을 짓는 중. 솔라푸드는 올해 초 유럽연합과 영국에도 식품 승인을 신청. 미국에도 곧 안전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
○ 기타 공기육 연구개발
- 1967년 NASA의 '이산화 탄소를 먹는 미생물' 연구와 , 1980년 '메테인을 먹는 미생물' 연구
- 두 연구는 한참 묻혀 있다가 2010년대에 부활한 것이다. 기술 특성 상 탄소 포집과 연계하자는 논의가 나온다. 즉 기존 화력 발전소들이 고기 생산 공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것
- `16년 미국 컬리스타가 메테인으로 단백질을 만드는 미생물 기술을 상업
- `17년 인도 스트링바이오는 축사에서 소의 트름-방귀로부터 메테인을 포집해 단백질을 생산
- `19년 미국 에어프로틴이 공기단백질로 닭가슴살을 모사한 제품을 선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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