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거대 기술기업 삼성은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전자기기와 이를 구동하는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수익이 32%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한국 회사는 분기 영업이익이 약 10.8억 원(76억 달러, 69억 파운드)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목요일,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인 Advanced Micro Devices(AMD)도 컴퓨터 수요 감소로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생활비가 오르면서 사람들이 구매를 줄이면서 나온 것이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업 수익은 가전제품 수요 위축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폭락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의 추정치는 삼성전자가 거의 3년 만에 분기별 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이다.
한편, AMD의 3분기 예상 수익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약 10억 달러(8억 9,560만 파운드) 적었으며, 이는 칩 수요의 침체가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MD의 최고 경영자인 리사 수(Lisa Su)는 "PC [퍼스널 컴퓨터] 시장은 분기에 상당히 약해졌다"고 말했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수요가 예상보다 감소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AMD의 주가는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4.5% 하락했다.
시장분석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닐 샤는 BBC에 "소비자 수요 약화로 2022년 하반기에 기업들의 공통된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구매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전자기기의 판매가 타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이나 PC 제조업체와 같이 메모리 칩을 구매하는 기업들은 기존 주식을 다 써버림으로써 구매를 줄이게 되었다.
기술업계 분석가들은 내년 초가 돼야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판매가 계속 하락하면서 메모리 칩 가격이 앞으로 3개월 동안 계속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